면역증진 종양억제 혈장지질 개선 보고 영양학회, 이에스그룹과 국제심포지엄 기능성연구 학술대회 꾸준히 이어질듯

새 건강기능식품법 아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하는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후보군에 올라있는 `스피루리나'에 대한 인체 기능성이 집중 조명됐다.

한국영양학회는 지난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에스그룹 후원으로 `스리루리나와 건강'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그동안 발표된 스피루리나 관련 연구를 리뷰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으로 스피루리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화여대 김화영교수(식품영양학과)는 `스피루리나 복용에 따른 대사변화'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스피루리나 복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실험한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김교수는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노인 각 6명씩 12명, 건강한 여자대학원생 10명을 선발 각각 24주, 16주간 다른 영양보충제나 비타민 섭취를 제한한 상태서 1일 3회 각 2.5g의 스피루리나를 복용시켰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영양소 섭취에 있어 전 연구대상자는 칼슘과 비타민 B2를 제외한 다른 영양소 권장량의 90%이상을 충족했으며 식욕이나 식이 섭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혈액 지질 농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점에서 스피루리나 복용 4주후부터 24주까지 중성지질이 유의적으로 감소, 안정됐다.

혈장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항산화효과, 면역능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

미국 어스라이즈 영양연구소 Amha Belay박사, 일본 도야마의약대 이쿠오 사이키박사, 일본 가가와 영양대 오사무 하야시 박사 등도 스피루리나의 면역능 증가효과, 종양 억제효과 등에 대해 최신연구와 기존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루리나는 35억년전 원시시대 생명체로 인체 생명현상 유지에 필수적인 49가지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한편 앞으로 스피루리아처럼 기능성소재의 효능효과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후보군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약사공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