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판매용은 햄버거보다 열량 높아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잇따라 내놓고 있는 치킨 샐러드(닭고기를 섞은 야채 모음)가 오히려 치즈버거보다 더 살을 찌게 하는 음식이라고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2.0 12월호가 보도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열량이 낮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자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샐러드 메뉴를 속속 개발해냈다. 샐러드 메뉴는 올 들어 판매량이 14%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단지 샐러드라고 해서 반드시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아님이 밝혀진 것이다.

패스트푸드점의 샐러드 중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진 잭인더박스의 '치킨 클럽 얼티미트 샐러드'의 경우 열량은 8백30㎉로 맥도널드 햄버거 '빅맥'(4백30㎉)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웬디스의 '치킨 BLT 가든 센세이션 샐러드'도 7백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