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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제목 독감
작성자 samnampharm
작성일자 2019-05-01
조회수 617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질병은 의학용어로는 '인플루엔자'라고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미국의 경우 한해에 독감으로 2만여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특히 학교, 집단수용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되기 쉽습니다. 유행 시기는 12월 중순부터 그 다음해 3월 초까지입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 세 종류로 나눕니다. 흔히 큰 유행을 일으키는 주범은 A형입니다. B형은 소규모 유행을 일으키고 C형은 드문 편입니다. 보통 몇 년을 주기로 독감이 유행하지만 10~40년을 주기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발생합니다.


독감의 증상은 환자와 접촉한 후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갑자기 38℃ 이상의 고열과 등과 팔다리 관절이 몹시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코가 충혈이 되기도 합니다. 눈의 결막이 충혈되며 때로는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보통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합니다. 열은 40℃까지도 오르는데 보통 3~5일 지나면 열이 떨어지면서 다른 전신증상도 함께 없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전신증상이 소실되어도 기침과 콧물이 나고 목이 쉬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됩니다.


독감은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독감의 흔한 합병증으로 급성 기관지염, 급성 부비동염, 기관지 과민반응, 심근염, 라이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중 문제가 되는 것은 이차적 세균감염에 의한 폐렴입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 심신 허약자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질환 및 만성 폐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엔 특히 주의를 해야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바이러스는 그 항원이 자주 바뀌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항원이 바뀌면 인체의 면역 체계가 이들에 대한 저항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예전에 인플루엔자를 앓았어도 또 다시 걸리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기는 작은 물방울(비말)에 묻어서 인체 외부로 나오고, 이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가 전염되는 까닭에 같은 공간 내에서 생활하는 가족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빨리 전파됩니다. 따라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에 잘 걸리고 입원도 많이 하게 되지만, 합병증이나 사망률은 높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낫기 때문에 치료는 보통 보존요법을 사용하는데,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진통 해열제를 복용하며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0~11월 중순 경 예방접종 필요


그러면 독감에 걸렸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독감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사실 뾰족한 치료방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방향은 원인을 제거하기보다는 증상을 감소시키는 대증치료와 합병증 예방에 주력합니다.


일단 독감에 걸리면 쉬면서 절대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두통과 근육통이 있을 때에는 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방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증상에 따라 진해거담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독감 증상을 호전시키지 못하며 단지 합병증이 의심될 때 주치의의 처방에 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숨이 차는 경우, 호흡이 빨라지는 경우, 흉부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노란색의 객담이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혈담이 생기는 경우, 38.5℃ 이상의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독감의 합병증이 의심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독감의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바로 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과 알맞은 영양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인 예방대책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독감예방접종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가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노인들이나 소아에게 부작용도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지 접종 부위가 조금 아프거나 열이 약간 생긴다는 정도인데 그것도 일시적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만성 심장질환 혹은 폐 질환이 있는 환자, 과거에 독감을 오랫동안 앓았던 병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당뇨병, 신장질환, 혈액질환,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소아, 직업상 여러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도 독감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반면 임산부, 발열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 계란에 예민한 체질인 사람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 강북삼성병원